어제 새벽 자던 아이가 급하게 불러 가보니 얼굴이 피로 범벅이 되었습니다. 코피가 멈추지 않아 한참을 지혈한 후 코피가 멈춘 것을 확인하고 아이를 재웠습니다.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은 경험해 보는 것이 코피 지혈입니다. 오늘은 아이 코피가 갑자기 자주 나는 이유와 올바른 코피 지혈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.
한 번 코피가 나면 또 같은 위치에서 코피가 나기 쉽습니다. 특히 어른보다는 아이들이 쉽게 자주 코피가 납니다. 아이들이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와 올바르게 코피를 멈추게 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.
목차
◎ 갑자기 코피 나는 이유
◎ 코피 멈추는 법 (코피 지혈방법)
◎ 갑자기 코피 나는 이유
어른보다는 아이들 특히 소아기에 코피가 자주 납니다.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비점막의 두께가 얇습니다.
또한 아이들은 콧 속이 답답하면 쉽게 문지르고 코를 파는 행동을 합니다. 따라서 이물질이나 외부에 의한 손상을 받기 쉽습니다. 이런 이유로 어른 보다 아이들이 쉽게 자주 코피가 납니다.
다른 계절보다 겨울에 코피가 더 자주 납니다. 그 이유는 건조한 날씨 때문입니다. 코 안이 쉽게 마르고 습도가 떨어지면서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. 코 내부 점막이 마르게 되면 세포들이 손상되기 쉽고 손상된 곳의 혈관이 터져 코피가 날 수 있습니다.
또한 갑자기 코피가 나는 이유는 이러한 건조한 상태에서 아이들이 코를 파거나 강하게 풀었을 때 혈관 손상이 쉽게 되기 때문입니다. 또한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는 한 번 코피가 나면 키셀바흐 혈관총이 작은 외부 충격에도 다시 파열되기 쉽습니다. 이로 인해 반복적으로 코피가 자주 날 수 있습니다.
◎ 코피 멈추는 법 (코피 지혈방법)
코피가 나면 먼저 양쪽 콧방울을 손가락으로 누르고 피가 멈출 때까지 머리를 앞으로 숙입니다. 머리를 뒤로 젖히면 코피가 목 뒤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. 머리를 뒤로 젖히거나 누울 경우 코피가 기도를 타고 넘어갈 수 있으므로 절대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. 거즈나 솜, 깨끗한 휴지로 피가 흐르는 것을 막아주며 차가운 수건으로 코 부위를 냉찜질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.
약 5분~10분 정도 양쪽 코앞 연골 부분을 잘 잡고 압박해주면 대부분 코피가 멈춥니다. 하지만 코피 지혈을 시도해도 피가 멈추지 않을 경우에는 빠르게 병원이나 응급실을 방문하여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.
겨울철에는 코 내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실내 습도를 50~60% 수준으로 유지해 줍니다.
또한, 식염수 스프레이 등을 이용해 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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